EVERY COLOR OF MY DAYS
Brand Book
노릇노릇 구운 노오-란 토스트엔
깔끔한 버터가 제격
바삭하고 베어물면 파삭!하고
머물러있던 잠도 부서진다
좀 더 자신감이 필요한 날에는 빨간 신을 신어본다
마치 자신감이 생기는 주문이라도 걸듯
가만히 신발의 앞코를 부딪쳐본다
정말로 마법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어느덧 오후 네 시
식어가는 커피 대신 파란 머그잔을 쥐어본다
흩어져 있던 생각들이 차분히 가라앉고
다시 나를 향한 질문들이 시작되는 시간
진한 초록빛 말차를 휘젓는 소리
일렁이는 거품 속에 숨을 고른다
나를 둘러싼 무거운 소음들이
싱그러운 숲의 고요로 변하는 찰나
세상이 온통 살구색으로 물들 때
단단했던 마음도 조금은 말랑해진다
오늘 하루 애썼던 나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하고 부드러운 위로의 색
오래된 서점 구석에서 만난 보라색 표지
그 안에 적힌 낡은 편지 한 장
우연히 마주친 낯선 설렘이
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미아엘이 함께하는 순간
모든 순간은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그 순간 안에서 가장 나다울 수 있게 해주는 미아엘

